목회자 컨퍼런스에서 느낀 것 (05/01/22)
- 작성자 : 웹섬김이
- 조회 : 859
- 22-05-02 10:21
여러분이 기도해 주셔서 엘에이 포도원 교회에서 개최한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컨퍼런스(25일-28일)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꼈습니다. 지난 바룩의 서재에서도 적어 드렸던 것처럼, 매 번 올 때 마다 새로운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때로는 다른 목사님들과 대화 속에서, 삶공부 강의를 들으면서, 개회 예배와 결단의 시간에 전하는 설교말씀을 통해서, 찬양을 부르다가, 소모임 대화 속에서, 사역의 경험을 나누는 심포지엄을 통해서도 배웁니다. 이번에 보고 느낀 것을 세 가지만 정리해서 말씀드립니다.
첫째는, 말의 중요성 입니다. 제가 들은 강의는 이번에 처음 개강되어 갓즈 패밀리 교회 유대호 목사님이 강의한 [생명 언어의 삶]입니다. 7개의 긍정적인 단어를 연습하면 얼마나 우리의 생각과 삶과 관계를 바꿀 수 있는지를 배웠습니다. 5번의 강의를 들으면서, 저도 모르게 비관적인 단어나 유머나 말을 아내에게나 다른 사람에게 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배운 것에 제가 생각한 3가지 언어를 추가해서 만들어, 이 삶공부를 개강할 것입니다.
둘째는, 비전교회의 공동체에 함께한 것에 대한 감사였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김목사님 부부와 나전도사님과 저희 부부의 동행으로 인해 감사했습니다. 김목사님 부부는 다른 젊은 목회자들을 상담하고 격려하고 그리고 저녁 늦게 만나는 목회자들 회식비를 섬겨주셨습니다. 그리고 나 전도사님은 어린이 사역에 대해 다른 사모님들에게 질문에 답을 해 주시고, 또 내년에 있을 어린이 목자 컨퍼런스를 소개하셨습니다. 저희 부부는 이번에는 소모임 리더로 섬겼습니다. 비전 공동체가 다른 교회와 목회자를 섬길 수 있어 자랑스러웠지요.
셋째는, 가정교회를 함께하는 135명의 목사님, 사모님, 선교사님들과 함께 먹고, 강의를 듣고, 기도를 하고, 대화를 하고, 지역관광을 하고, 웃고 우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가정교회라는 신약 교회를 회복은 쉬운 일도 아니고, 혼자 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언제나 컨퍼런스나 지역모임에 가면 가정교회 정신을 회복하고, 힘을 얻게 됩니다. ‘끝까지 같이 갑시다!’라고 하면서 안아주고 기도하여 서로 격려를 주고받습니다. 매번, 다른 분이 하는 사역의 크고 작은 아이디어를 보면서 교회에 적용할 것을 배우게 됩니다. 작은 못질 하나가 집을 부실하게 만들기도 하고, 견고하게도 합니다. 이런 컨퍼런스를 참여하고 사역의 지혜를 계속 배워서 비전교회 상황에 맞게 적용하겠습니다.
한 주간 교회를 떠나 있지만, 벌써 비전교회 식구들이 보고 싶습니다. 늘 이런 컨퍼런스에 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고, 격려의 말을 주시고, 딸의 라이드를 해주시고, 또 집에서나 교회에서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잊고서 기도 안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남목사의 소통편지, 바룩의 서재에서 남인철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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