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Board

평신도 세미나

  • 작성자 : 송승은 (129.♡.0.22)
  • 조회 : 445
  • 22-02-01 09:54

안녕하세요?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휴스턴 서울교회 송승은 입니다.

사실 저는 세미나 오는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아무 생각 없이 왔습니다. 신청할때는 그냥 좋은 기회가 주어졌고 안갈 이유도 없어서 주어진 기회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비행기를 타고 나서부터 그래도 어떤걸 보고 배우고 싶은지 조금이라도 생각하면서 가야할거 같아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저는 2010년 여름에 한국에서 휴스턴으로 오게 되며 그때부터 휴스턴 서울 교회를 나갔습니다. 그때부터 한번도 다른 교회들이 가정교회를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크면서 엄마 아빠가 목자 목녀가 되는걸 보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필요 이상으로 섬기는거 같다는 어린 생각도 했었습니다. 특히 아빠가 어렸을때부터 조금 어렵다는 느낌이 들며 자랐는데 목자가 되면서 목장 아이들과 장난도 치고 부드러운 목자님이 되어주는걸 보고 "왜 나에게는 저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셨지?" 생각이 들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평신도 세미나에서 목자 목녀님들이 간증 하는걸 들으며 그리고 김인기 목사님께서 할 말이 있는 삶에 대해서 말씀 하셨을때 느꼈습니다. "아... 우리 엄마 아빠도 목자 목녀를 하면서 할 말있는 삶을 살고 저런 은혜가 되는 간증이 생겼다면 과거에 내가 느꼈던 그런 어린 생각들과 답답함을 나 혼자 버릴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제가 탐방했던 캄보디아 목장을 섬기시는 목자 목녀님에게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목자 목녀님이 타지에서 유학 생활 하는 목장 식구들에게 기둥이 되어주고 집이 되어주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았고 저희 엄마 아빠 생각이 많이 나고 저 또한 제가 다니는 목장 목자 목녀님이 생각이 났습니다. 엄마 아빠도 목장 식구들에게 저렇게 기댈수 있는 사람들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저희 목자 목녀님에게 저 또한 더 나은 목장의 동역자가 되어드리고 싶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평신도 세미나에서 좋은 말씀 재미있게 잘 전달해주신 김인기 목사님, 2박 3일동안 편하게 지낼수 있게 집을 오픈 해주신 캄보디아 목자 목녀님, 은혜되는 찬양 준비해주신 찬양팀 분들, 그리고 맛있는 음식 요리해주신 봉사자 분들, 안보이는곳에서도 열심히 섬겨주신 성도님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목록

TOP